제 8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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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보험 이미지 개선의 ‘핵심’

[한국보험신문=류상만 기자]참 희한한 논리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의 대표 저축상품의 보험 사업비’를 분석하면서 “저축성보험 가입 후 60~70%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원금회복 시기가 빨라졌지만 과거 판매했던 저축성보험의 경우 원금을 회복하려면 최소 7년 이상을 유지해야 했다. 가입 후 7년 시점에 30~40%만 계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수 고객들이 보험에 가입했다가 손해를 보고 해지를 하고 있다고 해석한 것이다.

보험은 구성 원리가 은행의 예·적금과 다른 금융상품이다. 보험은 오늘 가입하고 내일 불의의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설사 1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하더라도 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위해 보험사는 일부 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로 적립해 둔다.

저축성보험이라고 다르지 않다. 다만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이 보장성보험에 비해 적을 뿐이다. 이런 이유로 저축성보험이라도 불가피하게 중도에 해약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김 의원은 저축성보험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30~40%를 제외하고는 손해를 본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했다. 김 의원은 “보험원리상 저축성보험도 중도에 해약하면 손실을 보기 때문에 유지율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금감원에 주문했어야 한다.

최근 보험 관련 이슈에 달린 댓글을 봐도 마찬가지다.

“은행에 갔더니 고수익 보험이 나왔다면서 자기 회사 상품보다 보험상품 가입을 권유하더라. 막상 가입해 놓고 돈이 필요해 중도에 해약하러 갔더니 원금에 미치지 못해 항의했다. 이에 ‘보험상품은 원래 그렇다’는 은행 직원의 설명에 화가 났다”는 글도 보인다.

댓글을 보면 보험을 중도에 해약할 경우 손실이 발생해 기분 나쁘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소비자들이 보험상품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굳이 이해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원금을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결국 보험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유지율을 개선할 수 있는 보험사의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보험사들이 그동안 유지율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안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대상이 주로 직원 및 설계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초점을 맞춰 관리를 해 왔다. 이를 고객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고객들이 보험을 잘 활용하고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한 번 가입한 보험은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벌였으면 한다.

류상만 ysm5279@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1-03 22:54: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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