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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설계사 과열 스카우트 후폭풍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손보업계는 최근 설계사 스카우트 과열 경쟁으로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가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몸살을 앓았다. 손보협회의 적극적인 중재로 양사의 갈등은 가라앉는 분위기이지만 스카우트를 통한 설계사 확보 전략을 버리지 않는 한 언제든지 불거질 수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번 양사의 갈등은 GA업계가 자사 전속 설계사에게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는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상품을 팔지 않겠다고 한데서 비롯됐다. GA의 불매운동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메리츠화재가 주요 GA 대표들에게 ‘삼성화재가 GA 입장을 무시하고 전속 설계사의 수수료를 인상해 문제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화재는 지난달 메리츠화재가 공정경쟁질서 유지에 관한 상호협정규정상 금지사항인 ‘허위사실 등의 유포’ 조항을 위반했다며 손보협회에 신고했다.

손보협회는 곧 적극적인 중재를 했고 그 결과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갈등은 수습 국면에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

최근 영업현장에서는 보험업황의 불황으로 인해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손보사들이 장기인보험시장에서 점유율 경쟁을 하면서 타사 설계사 스카우트가 그치지 않고 있다.

현실이 이런데도 손보사와 손보협회는 설계사 과열 경쟁으로 인한 일탈 행위 방지와 공정질서 확립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에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업현장에서 설계사 스카우트 과열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보험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곤 했다. 그럼에도 보험업계는 보험사 사이의 시각 차이로 인해 뚜렷한 방지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감독해야 할 금융당국도 사기업간의 거래에 당국이 개입하는 게 적절치 않다면서 손을 놓고 있다. 그렇다 보니 영업현장의 설계사 모시기 경쟁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게 영업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손보업계는 지난 2016년 메리츠화재가 사업가형 초대형 점포제를 도입하고, 자사의 전속 설계사에 대한 수수료와 시책 등을 단순하고 명확하게 개편하면서 설계사 영입 경쟁에 불을 댕겼다고 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파괴적 혁신을 내세워 업계의 관행을 깨트리면서까지 장기인보험시장에서 공격적 영업을 펼쳤고 그 과정에서 설계사 조직을 확대했다.

이같은 과열경쟁은 사업비를 늘림으로써 보험료 인상을 부르고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켜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진다. 손보협회와 손보사들은 설계사 스카우트 과열 경쟁을 막는 근본적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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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23:05: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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