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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청구 간소화’의 이해득실

[한국보험신문=최은수 기자]대한의사협회는 우리나라 ‘3대 협회’의 하나로 꼽히는 전문가 단체이다. 이들의 힘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대단하다. 기자도 이번 취재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파워를 인정하게 됐다. 그다지 특이할 것도 없는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라는 법안 하나를 통과시키는 일이 10년 묵은 난제가 된 이유를 절감한 것이다.

최근 의사들이 “보험사는 늑대에요!”라고 한 마디 외친 사건이 발생했다. “실손 청구간소화는 보험사의 보험금 부지급을 위한 꼼수”라는 것을 골자로 한 광고를 유력 일간지 1면에 내건 것이다.

지난 11일 7개 소비자단체가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런데 이날 기자들 사이에서 “업계에 정통한 국회의원이 말하기를 보험사에서도 사실 속으로는 청구 간소화를 반대하고 있다”는 속칭 ‘지라시’가 돌았다. 그들이 한 마디 외쳤을 뿐인데 걸어다니는 입법기관조차 사시나무 떨 듯하더니 사실을 왜곡하는 달콤한 선악과가 기자에게 툭 떨어졌다.

기자의 시각으로는 그들의 주장은 이유도 타당하지 않고 근거도 부족하다. 이미 자동차보험에서는 오래전부터 ‘청구 간소화’가 진행 중이다. 진실을 호도하는 세력의 규모와 파급력에 다시금 놀랐다. 이미 우리는 자동차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사에 사고 접수가 되고 나면 어느 병원이든 가서 “자동차 사고로 왔어요”라는 한 마디만으로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다.

“청구 간소화는 보험금 지급 거절을 위한 보험사의 꼼수”라고 외치는 의사협회. “자동차 사고로 왔어요”라는 한 마디 말로 요약되는 청구 간소화 시스템을 굴리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운용비용을 부담하며, 실손보험도 그러겠다는 보험사. 소비자를 울리는 진짜 양치기 소년은 누구일까.

평소 보험사의 소비자 권익 보호 의지를 의심하면서 보험사에 대해 자각과 개선을 요구해왔던 기자는 이번 만큼은 보험사의 억울함을 대변하고 싶어졌다. 그렇다면 의사협회가 보험사를 늑대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면에는 청구 간소화가 일어났을 때 소득과 세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하는 두려움 때문은 아닐까. 적어도 이들이 비싼 돈을 들여 광고까지 내건 의도는 사람들의 반응이 재밌어서 거짓말을 반복하던 양치기 소년의 그것과는 같지 않을 것이다.

최은수 cuscause@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4-14 22:38: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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