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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단상 ]T·I·G·E·R 인생

[한국보험신문]‘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 등 우리나라에는 호랑이를 소재로 한 속담이 많다. 속담에 나타난 호랑이의 모습은 크게 ‘백수의 제왕’, ‘대식가’ 등 우리 민족 문화의 상징이다. 우리가 학생시절일 때도 무서운 선생님을 ‘호랑이 선생님’이라고 했다.

필자도 호랑이를 매우 좋아한다. 어릴 때 동물원에 가면 제일 먼저 보는 것이 호랑이였고 어른이 돼서는 호랑이(TIGER)를 나의 인생 목표로 삼았을 정도이다.

약 20년 전 ‘꿈꾸는 사람들 이야기’라는 소재의 책을 보다가 세계적 탐험가인 존 고다드(John Goddard) 이야기를 읽고 그처럼 꿈과 목표를 가지기로 했다. 그때 밤을 새워 설정한 인생 목표가 바로 ‘T.I.G.E.R’ 이었고 그 효과가 지금도 어마어마하게 미치고 있다. 존 고다드는 1972년 LIFE 잡지에 ‘꿈을 이룬 사나이’로 소개된 인물인데, 15세 때 우연한 기회로 127개의 실천 목표를 세워 47세 때 103개를 실천하였다고 한다. 가고 싶은 강, 공부하고 싶은 원시 문화, 등반하고 싶은 산 등 리스트화 하지 않았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낸 것이다.

이 이야기에 착안해 만든 ‘T.I.G.E.R’는 우리가 살아 가면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의 원칙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좋은 목표이다.

첫째, 내 삶의 ‘Target(목표)’을 정하는 것이다. 흔히 꿈을 꿈 상태로 두면 몽상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꿈을 현실의 바탕 위에 올려 세우는 것이 목표가 되는 것이다. 구체적인 숫자, 지위, 랭킹, 인물 등으로 정리하면 좋다. 이런 Target이 명확하면 내 삶의 방향이 정립되고 해야 할 일과 안 해야 할 일이 명확히 결정되기 때문이다.

둘째, 항상 내 삶에 ‘Initiative(주도성)’를 가지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늘 적극적으로 나타내며 자기의 장점을 끌어 올려 약점을 개선하는 것이다. 자발적 행동에 해당하는 주도성은 삶에 대한 개인의 태도이다. 동일한 사건도 개인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데 개인의 삶에 대한 태도의 차이가 삶의 질과 수명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들이 많이 있다. 졸업사진에서 미소를 보인 졸업생이 더 행복한 삶과 장수를 누린다는 연구도 있다.

셋째, 학습을 통한 ‘성장(Growth)’이다.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서 소개하는 ‘1만 시간의 법칙’을 보면 진정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1만 시간은 대략 하루 세 시간씩 10년의 연습량이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신으로 평상시 학습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끊임없는 자기개발만이 경쟁에서 살아 남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평상 시 관심 분야의 학습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전문적 지식을 습득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직장인으로서의 신뢰성도 확보하게 된다. 또한 후배와 자녀들로부터는 롤모델의 역할도 하게 된다.

넷째, 자기의 삶에 있어 몰입하는 거리를 가져 ‘Energetic’하게 사는 것이다. 인생의 이벤트를 항상 가지는 것이다. 어떤 책에서 본 내용이다. 농촌 마을에 두 농부가 열심히 벼를 베고 있는데 한 사람은 허리도 안 펴고 계속 일을 하고, 한 사람은 중간마다 논두렁에 앉아 쉬었는데 나중에 수확한 벼의 양을 비교해 보니 쉬었던 농부의 수확량이 훨씬 많았다 한다. 알고 보니 그 농부는 쉬는 시간에 낫을 갈았기 때문이라 한다. 그렇듯 우리가 살아 가면서도 본질적인 일에 너무 빠지기 보다는 그 본질적인 일에 에너지를 보탤 수 있는 자기만의 이벤트에 해당되는 취미활동 등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평상시 항상 ‘준비(Ready)’하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하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이 인간의 달 착륙을 두고 경쟁할 때 미국의 NASA에서 근무하는 일단의 흑인 여성 임시직 연구원들이 인종차별의 역경을 극복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포트란’을 미리 학습하였다. 그 후 그들이 IBM컴퓨터를 작동시켜 소련을 제치고 1969년 달 착륙을 성공시켰다는 ‘히든 피겨서’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국영수’를 평상 시에 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는 것과 같다. 특히 인적 네트워크는 단 시간에 좋게 만들기 어려운 준비사항이다. 평상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항상 동료들을 도울 방법을 찾아서 좋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위의 다섯 가지에 해당하는 T.I.G.E.R는 인생의 호랑이 선생님이 되고 있다. 살아 가면서 인생의 지침이 되는 무언가를 명확하게 정해서 실천해 나간다면 삶의 질이 높아지고 성취감도 느끼게 될 것이다.

자기 나름의 ‘호랑이 선생님’을 만들어서 실천해 보면 어떨까?



김덕출
DB손해보험 경영고문·경영학 박사

김덕출 DB손해보험 경영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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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22:53: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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