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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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헬스케어는 보험산업 미래 먹거리

[한국보험신문=류상만 기자]우리나라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은 작년 기준 15.7%로 고령사회에 진입한지 올해로 5년째다. 오는 2025년경 20%를 초과하여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최초로 경제력을 갖고 은퇴하거나 은퇴를 준비 중인 베이비부머는 노후 준비 수단으로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 베이비부머 가운데는 삶의 질을 강조하는 웰빙과 워라벨을 추구하면서도 만약을 위해 건강보험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 비해 확산되고 있다.

이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도 건강은 특별한 것이 아닌 평소 생활습관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보험사들은 최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한 건강보험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최대 고객 또한 베이비부머다. 늦었지만 바람직한 방향이다. 삼성생명은 간병보험 가입자에게 병원예약, 치매 스크리닝, 간호사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몇몇 보험사의 경우 혈압, 요단백, 혈색소, 간기능 수치,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건강등급을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산출한 뒤 이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 혜택을 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초보적인 헬스케어 서비스이지만 보험에 거리감을 두고 있는 국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부수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9일 생명·손해보험협회를 포함한 보험업계는 미래 먹거리인 헬스케어 분야의 신규 투자처 확보 수단으로 올해 4분기 중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연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보험사들뿐만 아니라 한국스마트 헬스케어협회 회원사 40여곳이 참여한다고 한다.

최근 KB손보, 신한라이프가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고,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사업 투자 방식을 두고 고심중이다. 과거 보험사 순위는 설계사 숫자에 좌우되었다면, 미래는 헬스케어를 앞세운 4차 산업혁명을 누가 선점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업체와의 협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때마침 금융당국도 보험사에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헬스케어는 보험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다. 보험업계는 저금리·저출산·저성장 등 이른바 ‘3저’ 위기에 직면해 있다. 보험사들은 보험상품을 팔아 생긴 자금을 운용해 이익을 내는 전통적 수익구조 방식에서 탈피할 때다.
새로운 생존전략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인 헬스케어 같은 신사업 분야 확장이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에 힘입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도 이를 지속성장을 위한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류상만 ysm5279@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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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22:31: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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