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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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신문 선정 2019년 보험가 10대 뉴스]① 위기의 생보업계, 3년 연속 역성장

[한국보험신문=류상만 기자]2019년은 생명보험 수입보험료가 2017년 이후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생보사 경영환경이 악화된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2.5%로 2017년 -4.9%, 2018년 -2.75%에 이어 3년째 역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변액보험시장 위축, 최저보증 이율 하락, 2022년 시행 예정인 IFRS17에 대비한 지급여력제도 변경으로 인한 저축성보험 감소, 해약증가 및 시장포화로 보장성보험 성장 둔화 등 다양한 악재가 생명보험산업에 드리워졌다.

그동안 생보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일반 종신보험의 매출이 3년 사이 3분의 1로 줄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생보업계는 무(저)해지 종신보험을 시장에 내놓았지만 불완전판매에 따른 소비자 민원 발생 우려 때문에 대형사는 시장에 발을 내딛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손보사와 경쟁에서도 점차 밀리고 있다. 그동안 주력상품이던 건강보험시장에서 생보업계는 최근 손보사에 시장 주도권을 완전히 뺏긴 상태다. 치매보험 정도만 경쟁력 우위에 있다.

이렇다보니 매물도 잇따르고 있다. K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에 이어 가장 우수한 생보사 중 하나인 푸르덴셜생명까지 매각 이야기까지 흘려 나왔다. 미국 본사는 최근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정하고 푸르덴셜생명에 대한 매각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 생보산업 환경이 좋지 않아 가격을 높게 받기 어렵고, 매각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생보업계는 해약 및 지급보험금 증가, 수익성 악화, 자본비용 상승 등으로 이미 악화될대로 악화된 생보업계 경영환경이 내년에도 어두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돌파할 수 있는 전방위적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2019년 생보업계의 위기의식은 절정에 달하고 있다.

류상만 ysm5279@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2-09 00:23: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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