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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보험산업 중장기 전망]4차 산업혁명 시대 역할 폭넓혀 ‘턴어라운드’ 절실
장기요양 수요 증가에 주목·규제 리스트럭처 필요
사이버보험·자율주행차 등 외연 확대 장기적 숙제


[한국보험신문=최은수 기자]국내 보험산업이 ‘턴어라운드’하기 위해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슈어테크로 보험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기요양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보험의 외연을 사이버보험, 자율주행차 보험, 선제적 위험관리 등으로 넓히는 것을 중장기적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보험연구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2019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에서 이와같이 밝혔다.

전 실장은 “고령인구, 치매환자 등의 증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몇 가지 변화를 갖고 온다”며 “첫째로는 장기요양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 나머지는 인슈어테크를 기반으로 보험의 범위를 사이버보험, 자율주행차보험, 선제적 위험관리 등으로 지속 확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전 실장은 “우리나라보다 고령 및 초고령사회에 먼저 진입한 일본은 최근 스미토모 등 대형 보험회사들이 헬스케어 제공업체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는 75세 인구가 급증하며 치매 유병률이 상승해 돌봄 서비스의 니즈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40년까지 고령인구 비중이 16.9%까지 확대되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예견되는 우리나라 보험산업이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의 보험산업은 보험사의 영역을 보장에서 관리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부모부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일본의 개호사업은 지난 2017년 기준 2000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전 실장은 “보험사들은 과거에 수행하던 리스크 재무(Risk financing) 기능 외에도 리스크 통제(Risk control) 기능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데, 인슈어테크가 이 기반이 된다”며 “사고예방은 보험사뿐만 아니라 피보험자의 편익도 향상시키기 때문에 미래의 보험사는 인슈어테크를 적극 이용해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기관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실장은 “이를 위해선 보험사가 선제적이며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험규제가 완화될 필요가 있다”며 “물론 보험사도 신기술을 도입할 때 기존 규제와의 충돌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추고 사이버보험 활성화, 다가올 자율주행시대를 뒷받침하는 배상책임보험 개발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은수 cuscause@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08 00:23:13 입력. 최종수정 2018-10-08 00: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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