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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 손보-네이버 보험 엇갈린 행보

현대·DB·KB “참여” vs 업계 1위 삼성화재 “유보”
“플랫폼 보험판매는 법의 사각지대 , 합리적 규제 필요”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네이버가 자동차보험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자동차보험 판매채널에 혁신의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보업계 상위 4개사 가운데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 NF보험서비스와 자동차보험 판매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등록한 NF보험서비스는 자동차보험 상품의 가격을 비교해주는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서비스를 오픈해 상품을 판매하고 보험사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달리 국내 손보업계 1위 삼성화재는 NF보험서비스 참여에 난색을 표명하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로선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상황 변화에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로선 국내 최대 플랫폼 승선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삼성화재는 국내 손보시장의 CM판매 채널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손보 CM채널의 85% 이상이 자동차보험이다. 게다가 자사 CM채널은 수수료 자체가 없다. 이렇다 보니 삼성화재는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네이버와의 제휴를 서두를 필요성이 크지 않다.

앞서 삼성화재는 카카오페이와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당시에도 삼성화재는 카카오페이와 신설 디지털 손보사에서의 자동차보험 판매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였고, 이것이 갈라서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것이 손보업계의 정설이다.

네이버의 보험서비스는 수수료 문제도 넘어야 할 산이다. 네이버는 각 손보사에 신규 계약 성사 시 보험료의 11%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 수수료 상한선은 14%이다. TM채널 수수료율은 5∼10%, GA채널 수수료는 12∼14% 수준이다.

네이버에서 요구하는 11%라는 비용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성격을 놓고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은 보험업법에 따라 판매채널에 따라 판매 수수료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는 플랫폼에서 상품을 중개하는 것이라면서 광고료 명목의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는 플랫폼에서의 보험판매가 어느 법령에 적용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토스나 보맵 등의 플랫폼 사업자들은 광고비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비용을 받고 있다. 이들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수수료보다는 상한선 규제가 없는 광고비 명목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나오면서 법의 사각지대가 생기다 보니 규제를 피해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꼬집었다.

보험업계는 네이버의 보험시장 진출이 자동차보험 판매채널에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설된 온라인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는 포털에서 검색되지 않아 유명무실한 존재로 전락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T기업의 금융권 진출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잇따라 선보이면서 경쟁을 유발하고 있다”면서도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보험시장 진출은 보험사의 빅테크 기업 종속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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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01:08: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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