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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손보, 설계사 경쟁력 강화 나섰다


현대해상, 수수료 등급제 폐지하고 신계약 수수료 더 높여
삼성화재, 활동형 수수료제 도입… 한달 새 1000명 늘어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대형 손보사들이 전속 설계사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서고 있다. 설계사 이탈을 방지하면서 대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수수료 체계 개편이 수수료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져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달부터 위촉되는 신입 설계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적용한다. 현대해상의 새 수수료 체계는 기존의 수수료 등급제를 폐지하고 신계약 수수료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해상 전속 설계사의 판매 수수료는 다른 대형 손보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면서 “이번 개편으로 업계 최고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돼 전속 설계사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나아가 채널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신입 설계사를 대상으로 ‘활동형’ 수수료 제도를 도입했다. 신입 설계사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신입 설계사 지원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정착지원금을 받기 위한 최소 실적 기준도 크게 낮췄다. 그 결과 삼성화재의 전속 설계사는 한 달 새 1000명 이상 증가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월 전속 설계사에 대한 장기보험 수수료 지급 기준을 변경하고 판매 수수료 선지급 비중을 기존 40%에서 55%로 늘렸다. 실적에 따라 달리했던 수수료 체계를 폐지하고 상품별로 수수료 지급률을 통일한 것이다.

사실 손보사 가운데 가장 먼저 전속 설계사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선 회사는 메리츠화재였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6년 전국 221개 점포를 102개로 줄이는 초대형 점포제를 도입했다. 아울러 전속 설계사의 수수료율을 기존 800%에서 1000%까지 늘리고, 수수료 체계도 단순화했다.

메리츠화재의 수수료 체계 개편은 효과가 뚜렷했다. 지난 6월말 기준 메리츠화재 전속 설계사는 1만9471명으로 삼성화재 1만8636명을 제치고 가장 많은 전속 설계사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수수료 체계 개편을 통해 끌어올린 대면채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 인보험시장에서 누적 매출 1244억8200만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1277억2200만원)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국내 손보시장은 그동안 보수적인 영업 방식과 관행으로 급격한 시장 변동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며 “그러다가 메리츠화재가 수수료 체계 개편을 통해 전속 설계사 조직을 파격적으로 운영하고 결실을 보면서 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최근 장기 인보험시장에서 메리츠화재의 2위 도약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로 보험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수수료율 인상에 포커스를 둔 전속 설계사 수수료 개편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전속 설계사 수수료율 인상이 손보사들의 사업비 증가로 이어지고 결국 보험료 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다.

보험연구원도 최근 ‘보험회사 사업비율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손보사의 사업비는 최근 3년간 연평균 8.4% 늘었다. 이 가운데 설계사 수수료에 해당하는 신계약비와 유지비는 각각 11.2%, 6.5% 증가했다”면서 “이로 인해 보험료 인상, 보험소비자 부담 증가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일부 보험사가 GA에 과다한 시책을 지급하고 다른 보험사도 이에 편승하는 경우 보험료 인상 및 소비자 부담이 증가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불합리한 보험 사업비와 모집수수료를 개편해 보험료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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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4 00:41: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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