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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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종신’ 지고 ‘생활목적보험’ 뜬다

종신보험, 설계사 영업활동 멈춰 상품판매 급감
감염 공포증에 암보험 등 건강보험 관심 높아져
영업현장, SNS 통해 상령일 변경 알리며 안간힘


[한국보험신문=류상만 기자]보험영업 현장은 위기의식으로 가득하다. 에이스손해보험 TM센터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비대면 채널마저 중단되는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4월 예정이율 인하를 앞두고 3월에 절정기를 맞는 ‘절판마케팅’ 등 특수도 사라졌다. 이에 몇몇 보험사들은 예정이율 인하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장성보험에 적용되는 예정이율 인하폭도 당초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화생명 성윤호 상품개발팀장(상무)은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4월 예정이율 0.25% 인하를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인하율을 0.5%로 높여야 하는 상황으로 변경됐다. 그렇다고 0.5%까지 내리면 보험료가 두 자릿수대로 오르고 이에 따라 설계사로선 판매 압박감이 커져 진퇴양난”이라고 말했다. 이에 보험사들은 4월 예정이율을 일단 0.25%만 내리고 2~3개월 후 여름 시장 상황을 봐서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성보험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삼성생명은 3월 초 연금보험과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을 2.5%에서 각각 0.02%포인트, 0.06%포인트 내렸다. 교보생명은 연금보험과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을 2.5%로 정했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은 방카슈랑스 채널 정도만 유지하겠다는 생각이다.

대형 생보사 관계자는 “현재 대형사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은 2.5% 정도다. 작년까지는 어렵지만 이율을 맞춰갈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경기가 급락함에 따라 올해는 2.0% 초반 대 수익률도 쉽지 않다는 것이 자산운용팀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보험사들은 은행과의 관계를 고려해 상반기 기본액 정도의 방카상품만 유지하고 다른 저축성보험은 스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영업현장의 상품전략도 연초 구상에서 벗어나고 있다. 종신보험이 사라지고 ‘암, 뇌출혈, 심혈관’ 등 3대 중증질환 보장보험을 중심으로 한 생활목적보험이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종신보험은 고객을 만나야 하고 계약체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엑시스 임준거 팀장은 “종신보험은 니즈 환기, 보장자산 분석, 청약서 작성 등 판매과정이 길고 복잡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객과 만날 기회가 없는 상황에서 판매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3월에는 4월 예정이율 인하를 앞두고 절판마케팅이 절정을 이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예정이율 0.25% 내리면 종신보험의 경우 6.2~6.8%까지 보험료가 오른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작년 3월 영업현장이 어렵다고 했는데도 보험료 인상을 앞세운 절판마케팅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GA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옛날 이야기가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신상품 출시도 뜸하다. 그나마 새로 나온 상품도 3대 중증질환보장보험에 편중돼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6일 ‘온라인 뇌경색증·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보장보험’을 새상품으로 출시했다. 온라인보험 최초로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발병률이 높은 뇌경색증까지 모두 동일하게 1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ABL생명은 11일 보험료 갱신 없이 3대 주요 질환인 암, 뇌출혈 및 뇌경색증, 급성심근경색증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더나은(무)ABL소중한건강보험’을 내놓았다.

GA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따라 보장성보험 니즈가 커졌는데 그 중에서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암, 뇌출혈, 심혈관 질환을 담보할 수 있는 생활목적보험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현장에서는 3~4월 상령일 변경을 마케팅으로 활용해 생활목적보험을 설계하는 설계사들도 있다. 상령일이란 보험사가 나이를 정하는 기준으로 보험연령이 변경되는 날짜를 의미한다. 보험연령이 변경되면 그만큼 보험료는 인상된다. 이에 일부 설계사들은 9~10월이 생일인 고객의 경우 3~4월에 보험료가 5~10% 정도 인상될 수 있다는 것을 SNS를 통해 알리면서 신규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류상만 ysm5279@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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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 00:31: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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