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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실적 경쟁 벗어나야 신시장 보인다”

경증치매 보험금 과다 논란 이어 ‘유사암 진단비 10배’ 늘어
금감원, 잇따른 진단비 마케팅에 암보험 유사암도 조사 착수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치매보험의 경증치매 진단비 논란이 암보험 유사암의 진단비로까지 번지고 있다. 유사암 진단비도 경증치매와 유사한 패턴으로 전개되면서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보험사들의 과열 경쟁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암보험 개정으로 유사암 진단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기존에는 일반암의 10% 내외만 보장했던 유사암 진단금을 큰 폭으로 높인 게 특징이다.

앞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손보사들은 유사암 진단비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하는 상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일부 손보사는 30세 이하 때 유사암 진단을 받게 되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상품도 한시적으로 판매했다. 이에 금감원은 암보험도 상품 조사를 거쳐 규제에 나설 방침이다.

유사암은 갑상선암, 기타 피부암,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등으로 발병률이 높지만 치료비는 적게 든다. 이에 보험사들은 유사암 진단비를 일반암의 10~20%만 보장했다. 암보험 경쟁이 가열되면서 보험사들은 진단비를 크게 늘여 마케팅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게 전문가의 시각이다.

이는 올들어 경증치매 진단비를 과도하게 보장하는 치매보험 논란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손보사들은 경증치매 진단비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한시적으로 팔기도 했다. 금감원이 제동을 걸면서 손보사들은 경증치매 진단비 보장을 누적 2000만원으로 낮췄다. 메리츠화재는 단독 1000만원, 업계누적 2000만원으로 조정했다.

보험사들은 과거에도 과열경쟁으로 잘 팔리던 상품이 판매 중단됐던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게 지난 2008년 라이나생명이 판매하기 시작한 치아보험이다. 이 상품은 당시 초기에 돌풍을 일으켰으나, 소비자들의 역선택으로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판매가 중단됐다. 치아보험은 10년이 지난 지난해 다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998년 여성시대보험이 예기치 못한 도덕적 해이로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요실금 보험으로 불렸던 이 보험은 여성의 성형수술로 악용되면서 판맨 2년 만에 판매를 중단해야 했다. 골프보험의 홀인원 축하금 담보도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보험사기가 늘어나면서 판매가 중단됐다.

보험전문가들은 보험사가 단기간 영업실적이나 시장점유율 경쟁을 위한 영업전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영업전략은 해당 상품의 손해율 악화로 이어지고 결국 상품 판매 중단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보험사의 신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한 보험 전문가는 “최근 과도한 진단비 담보 마케팅은 보험사의 ‘실적 제일주의’에 근원을 두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과열 경쟁은 보험영업 환경을 악화시키고 신시장 개척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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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00:16: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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