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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 알리안츠, 외국계 최초 中 국민양로보험에 자본 참여 |
2억2800만 위안 투자 중국양로보험 주식 2% 인수
“중국민 노후보장과 재산관리 메커니즘 개선 촉진”
유럽 최대 보험기업 독일의 알리안츠가 외국계 기업 최초로 중국 국민양로보험 사업에 자본 참여한다.
중국은행보험보에 따르면 중국양로보험은 지난달 24일 알리안츠 그룹의 자산운용사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AGI)가 신주 발행 및 증자 방식으로 중국양로보험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AGI는 중국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 새로 발행한 중국양로보험 주식 2%, 2억2800만 위안 상당을 인수했다.
국민양로보험은 지난 2022년 중국의 개인연금시장 발전 촉진을 위해 금융당국이 주도하고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우정저축은행 등 6대 국영은행과 타이캉생명을 비롯한 17개 금융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금융공기업이다. 자본금은 설립 당시 115억5000만 위안에서 AGI의 출자로 114억 위안으로 증가해 중국에서 가장 자본력 있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게 됐다.
최근 글로벌 금융사들은 공적연금 축소에 따라 개인연금 부문의 성장 전망이 밝다고 보고 중국 연금시장 진입을 타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자산운용사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양로보험 관계자는 “알리안츠는 세계 최대의 보험기업으로 자산운용과 연금시장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알리안츠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국민양로보험의 국제적 경쟁력과 전문적인 자산운용 기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이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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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재 dldus@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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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23:12: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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