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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학정시-금융보험학과]“모두 합격해서 금융전문가의 꿈 이루시기 바랍니다” |
금융보험학과, ‘희소성’·‘전문성’으로 체계적 금융교육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몸값 치솟고 취업문 넓은 보험계리사 자격증 취득 유리
[한국보험신문=이소라 기자]2023학년도 4년제 일반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대학들은 해당 기간 중 3일 이상을 원서접수 기간으로 둬야 한다. 정시모집 접수를 앞둔 가운데 금융전문가나 보험전문가를 꿈꾸는 수험생들을 위한 학과를 안내한다.
각 대학 금융보험학과에서는 금융기관과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 금융인을 양성하기 위해 금융, 재무, 보험 관련 이론과 외국어, 정보처리 및 인접 학문의 이론 등을 교육한다. 투자, 저축, 연금, 재무설계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자금배분원리, 자본시장의 투자원리, 기업의 자금조달, 금융기관의 경영 등 금융 전반에 관한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다.
금융보험학과의 전공 관련 기초 교양으로는 경영학원론, 경제학원론, 경영통계, 보험경영론, 회계원리, 재무회계 등이 있다. 그 외에 증권시장론, 금융론, 위험관리론, 기업재무론, 금융기관론, 금융보험수학, 손해보험론, 생명보험론 등을 가르친다.
금융보험학과는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공인회계사, 국제금융역, 보험계리사, 보험중개사, 손해사정사, 여신심사역 등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도움을 주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전반적인 금융경제학을 배우지만 보험에 특화돼 21세기 유망직종으로 선정된 손해사정사, 보험계리사, 재무설계사(AFPK),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종합자산관리사(IFP) 등의 전문 직종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국·내외 금융기관(은행, 보험사, 금융투자회사, 자산운용사 등), 재무설계 컨설턴트(개인, 법인), 일반 기업체 자금 및 회계부서 등에 입사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 제도와 관련해 발생하는 재무 흐름을 파악하는 과정을 수학적·통계학적으로 모델링하는 보험계리학(Actuarial Science)은 보험계리사로서의 길을 열어주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보험계리사는 보험상품을 기획·개발하고 위험률을 계산해 보험료를 산출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내년부터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가 도입돼 보험계리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계리사는 수학, 통계, 재무이론을 가지고 불확실한 미래의 사건, 특히 보험과 연금프로그램에 관한 문제를 주로 연구하며 보험회사, 컨설팅회사, 대기업의 직원복지과, 병원, 은행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금융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 일반기업에서도 관련 업무가 늘어 취업문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보험계리사 자격시험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보험개발원에서 시험 응시원서의 교부와 접수, 시험의 시행과 그에 부수하는 업무를 위탁·시행하고 있다. 시험에 합격하려면 계리리스크관리, 보험수리학, 연금수리학, 계리모형론, 재무관리 등의 과목을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얻어야 한다. 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일정 기간의 실무수습을 마치고 금융감독원에 등록하면 보험계리사로 활동할 수 있다.
금융과 보험을 전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학과가 바로 ‘금융보험학과’이다. 현재 독립 금융보험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전주대학교, 목표대학교, 협성대학교 등이며 학부제 형태로 운영되는 서원대학교 경영학부 금융보험학전공, 대구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순천향대학교 IT금융경영학과, 숭실대학교 금융학부 등도 정시모집 기간에 맞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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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raya21@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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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01:34: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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