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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연중기획-코로나 파고, 디지털 보험으로 뛰어넘자!]인공지능(AI) 활용으로 보험업무 효율성 높아진다

계약부터 지급심사까지 다양한 업무에 AI 적용
“고객 편의성 높아져 보험민원 감소 효과 기대”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보험업계가 언택트 시대를 맞아 보험업무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보험사들은 보험 가입에서부터 보험금 지급심사까지 보험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적용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급심사에 본격적으로 AI를 도입, 보험금 청구에서 보험금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보험민원도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보험업계의 분석이다.

지난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금 지급심사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있는 보험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보험금 지급 여부를 클라우드에서 AI가 실시간으로 심사하는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화생명은 현재 25% 수준인 AI 자동심사 비중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교보생명도 지난해 12월 보험금 지급에 AI를 적용한 ‘사고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교보생명은 오는 2025년까지 AI 자동심사 비중을 최대 40%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비용 절감 효과는 약 80억원에 달한다.

신한생명은 최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AI 원더라이터(Wonderwriter)’를 오픈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심사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9년 빠르고 정확한 보험 가입을 위해 업계 최초로 장기보험에 인공지능(AI) 계약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장기인보험에서는 심사자들이 추가적인 확인 없이 바로 승인한 유형들을 학습해 전산심사만으로 가입 가능한 건수를 늘리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최근 AI 기반의 완전판매 모니터링과 통화품질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스마트컨택센터’ 서비스를 오픈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지금까지 42분 걸리던 보험계약 심사가 3분 만에 완료되고 즉시 보험계약을 확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보험금 지급심사에 AI를 도입함으로써 심사가 더욱 정교해지고 고객의 대기 시간도 줄어 보험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생보사들의 보험금 지급 시간은 평균 1.5일로 2019년 평균 2일 이상보다 크게 줄었다. 이에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AI 보험심사의 확대로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심사 진행 상황이나 예상 완료 일자를 안내할 수 있게 됐다”면서 “AI 자동심사 시스템으로 보험금 수령에 걸리는 시간을 1∼2일 단축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보험사업 전반의 AI 적용 확대에 따라 ‘AI 윤리기준’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은 편향된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최적화 대상이 잘못될 경우 윤리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AI 윤리기준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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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00:35: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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