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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 생명보험
포스트 코로나, 보험도 ‘플랫폼 비즈’
네이버-NF보험서비스 설립 · 카카오-디지털 손보사 추진
한화·교보생명 “하반기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구축할 것”
스타트업, 고객맞춤형 보험서비스와 상품개발에 ‘잰걸음’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초대형 ICT 기업들이 보험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는 막강한 자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험상품 판매회사를 직접 세우는가 하면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기존 보험시장 판도에 적지않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보험사들도 언택트 중심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엔에프(NF)보험서비스’라는 상호로 법인보험대리점(GA) 등록을 마쳤다. NF보험서비스는 설립 목적에 ‘보험대리점업과 통신판매업, 전화권유판매업’ 등을 명시했다.

카카오는 디지털 손보사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보사 설립을 추진해온 카카오페이는 현재 손보사 예비인가 신청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안팎에서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함께 보험업무 전산시스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최근 보험업 영위를 위해 기존 보험사의 ‘보험업 소프트웨어’ 개발 툴(tool) 구매에 나섰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당초 업계 1위인 삼성화재와 합작으로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추진했으나 자동차보험 진출에 대한 이견으로 결별하고 독자적인 손보사 설립으로 방향을 틀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막강한 플랫폼을 보유한 카카오의 보험업 진출은 디지털 보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유수의 ICT 기업들이 연이어 보험판매전문회사와 디지털 보험사 설립에 나서면서 기존 국내 보험사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하반기에 미래 전략 방향성을 위해 플랫폼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달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를 담당하고 있는 김동원 상무를 중심으로 기능 중심적 조직에서 과제 해결 기반 디지털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교보생명도 디지털을 활용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신창재 회장은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기업문화, 커뮤니케이션 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도 잇따라 보험 관련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보험사업 진출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보맵은 지난달 26일 AXA손보와 맞춤형 보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여행, 모빌리티, 레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서비스 구매와 보험 가입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토스 자회사인 토스인슈어런스는 지난해 1월부터 ‘미니보험’ 서비스 탭을 앱에 구축하고 해외여행보험, 휴대폰파손보험 등 총 15종의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또 신용정보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 보험 조회’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시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보험상품과 가입과정 모두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보험시장에서도 코로나 사태가 불러온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험사업은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 교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7-13 01:29:35 입력. 최종수정 2020-07-13 0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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