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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설계사 자격시험… 두 달 만에 야외시험으로 |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달간 시행되지 못했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진행됐다.
생보협회와 손보협회는 25~26일 이틀간 전국의 24개 야외시험장에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월 말부터 시험을 중단해 오다가 재개된 것으로 생·손보 합해 1만8000명 이상이 응시했다. 그렇다 보니 사상 처음으로 야외시험장에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생보협회는 생명보험설계사 등록자격시험을 전국 9개 지역 14개 시험장에서 1만1136명의 신청을 받아 실시했다. 손보협회는 전국의 8개 지역 10개 야외시험장에서 약 7000명의 응시자가 참가해 자격시험을 치뤘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자격시험의 장기중단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보험업권에 설계사 자격시험 응시기회를 보장하면서도 개방된 공간에서 응시자를 최대한 이격시켜 코로나19 집단감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야외특별시험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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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는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양 보험협회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시험장소 전반에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출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도 “금융당국과 함께 보험설계사 구직 희망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해 설계사 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시험 응시자들의 감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 야외시험장을 철저히 방역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4-26 06:38:01 입력.
최종수정 2020-04-27 02: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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