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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무역분쟁 금융권에 신용도 영향없다 보고서 |
[한국보험신문=이연훈 기자]한국과 일본 간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2일 ‘한일 무역분쟁에 따른 금융권 신용도 점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금융산업은 조달 및 운용에 있어서 국내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내수산업 성격이 짙다. 따라서 해외 조달 비중이 크지 않으며, 운용 측면에서도 일본 내 자산에 대한 투자액 또한 크지 않다.
일반은행의 일본계 조달액은 10조원 내외이며 전체 조달 대비 0.9%로 영향이 미미하다. 캐피탈 역시 일본계 조달액이 전체 조달 대비 2.2%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산업 위주인 보험과 해외 대체투자가 미국 및 유럽에 집중돼 있는 증권사 역시 현시점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신평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양국의 무역분쟁이 지속될 경우 일본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 등 실물경기에 영향을 미쳐 금융회사의 기업여신에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은 존재한다”면서 “하반기 국내 성장률 등이 저하된다면 자산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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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훈 dusgns02@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8-18 23:25: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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