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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상품 아닌 틈새상품과 양질의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국보험신문=류상만 기자]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보험산업은 GDP 성장률의 2~3배에 이르는 고성장을 실현했다. 이런 고성장의 배경에는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 보험상품이 있었다. 대표적인 상품이 2003년부터 나온 종신보험과 변액보험이다. 2009년 이후에는 실손보험과 통합보험이 고성장을 주도했다. 보험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상품이 있으면 단순히 영업실적만 오르는 것이 아니다. 고급인력의 보험시장 리크루팅도 동시에 이뤄진다.

그러나 그같은 고성장세는 이제 기대하기 힘들다.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과거처럼 신상품에 의한 폭발적 성장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연구원의 변혜윤 연구위원은 “미래에는 작더라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위험보장을 찾아내고 기존 보험이 보장하지 못했던 부분을 메우는 상품이 잘 팔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보험 소비층으로 등장한 노령층을 위한 보험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젊은층의 니즈에 부합하는 모바일 보험상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불러온 신기술은 보험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형 생보사 상품개발팀장은 “ICT 발달은 보험상품 개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정 간판상품 출현보다는 상품의 형태와 서비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상품이 건강나이에 연동한 보장성 상품, 커넥티드 상품, 그리고 오더메이드 상품 이다. 특히 IOT 기술은 사이버 리스크라는 새로운 위험을 수반해 손해보험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보험업계의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화생명 위성룡 과장은 “데이터가 더욱 정교해지고 빅데이터 활용이 일반화되면 보험료 산정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간판상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정교한 데이터에 의한 개별 서비스 상품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라임에셋 서정훈 수석은 “현재 나오고 있는 틈새 서비스형 상품은 보장기간도 짧고 내용도 부실해 아직까지 경쟁력아 부족한 편”이라면서도 “단점이 보완된다면 틈새 상품은 중장기적으로 시장 저변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술 발달도 향후 보험상품 개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계약자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출하는 상품 출현이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되면 갱신형 상품 또는 간편심사 상품에서 발생하는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보험연구원 변혜윤 연구위원은 “보험시장은 미래에도 성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 같은 양적인 성장이 아닌 보험소비자 니즈를 발견하고 누락됐던 새로운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바탕으로 보험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소비자에게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 지속적인 서비스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보험상품을 통해 보험시장은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만 ysm5279@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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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04:38: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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