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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마켓 베트남 겨냥 적극적 투자 아쉽다”
진출 10년차 보험사도 시장점유율 10위권 머물러
당국 “업계 건의 적극 수용해 해외진출 도움 줄것”


[한국보험신문=최은수 기자]국내 보험사들이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안착하려면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특히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의 경우 합산비율이 90% 미만으로 수익성이 있는데도 리스크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한 나머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 아쉽다는 지적이다.

조용운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7일 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비롯해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생손보협회, 12개 보험사의 해외진출업무 담당 부서장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차 해외진출 보험사간 정보공유 활성화 협의회’에서 ‘베트남 보험산업의 현황 및 시사점’을 통해 이와같이 밝혔다.

조 연구위원은 “베트남 보험시장은 보험업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이 90.0% 이하로 수익성 있는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된다. 지난 2007년 WTO에 가입하면서 외국계 자본의 차별도 없앴다. 시장경제 도입을 위해 지속적인 개혁에 나서고 있고 인구 구조도 15~64세 비중이 70%에 달하는 등 건전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베트남 경제는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과 해외자본의 결합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다. 지난 2017년 1인당 GDP는 2350달러로 태국(6590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실질 GDP 성장률은 6.8%에 달했다.

조 연구위원은 “다만 한국은 베트남 생명보험시장 리스크를 프론티어 수준의 리스크로 과대평가해 투자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베트남의 연평균 수입보험료 실질성장률은 생명보험 15.0%, 손해보험 7.3% 수준으로 높았는데 우리나라 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은 대부분 10권 안팎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위원은 “베트남 시장의 경우 소득 수준 및 빈부 격차가 크고 보험상품 종류가 적은 특성을 감안해 가격경쟁보다는 신상품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며 “상품 비중을 보면 저축성 생사혼합보험 49%, 변액 및 유니버셜 보험 40.5%인 반면 종신보험 및 정기보험은 점유율이 매우 낮다. 이는 ‘조상이 돌본다’는 문화가 쉽게 변하지 않는데다 우리나라 1970~80년대와 비슷한 뜨거운 교육열이 있기 때문으로 생사혼합을 중심으로 상품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조 연구위원은 “상품광고보다는 기업이미지 중심으로 홍보하고 전문대 졸업자가 6%에 불과한 만큼 이를 고려해 별도의 기준으로 우수 설계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생사혼합상품으로 고졸 또는 대졸 전속 설계사를 확보해 점유율과 수익성 창출에 힘쓴 푸르덴셜생명(점유율 26.8%)과 매뉴라이프(12.1%)의 전략을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현지화 역량강화 등을 위해 금융감독원에서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금융권 해외진출간담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성일 부원장보는 “해외진출과 관련된 보험사의 건의사항 등은 해당 국가의 금융당국 등과 협의하고 조정해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 감독당국 차원에서 적극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은수 cuscause@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11 23:20:55 입력. 최종수정 2018-11-12 09: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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