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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보험설계사가 말하는 “2002년 나와 2017년 나”]전혜경 삼성생명 FC(노원지역단 노원금융지점 컨설턴트) |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 만나며 사고의 폭 넓혀”
한국보험신문이 창간 15주년을 맞았다. 한국보험신문은 창간 15주년 특집기획으로 지난 2002년 보험영업을 시작해 한국보험신문의 나이와 같은 영업력을 쌓은 4명의 보험설계사를 만나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보험영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제각각이었으나 지금은 베테랑 재무설계사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앞으로도 한국보험신문과 함께 발전하며 창간 30주년 때 다시 한번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스펀지에 물 스미듯 서서히 고객의 마음 움직여야
고령화시대에 남보다 앞서 노후준비할 수도 있고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전혜경 삼성생명 노원지역단 노원금융지점 컨설턴트는 유아 학습지 회사에서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의 교재를 판매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 2002년 보험영업으로 전환했다.
전 FC는 “학습지 회사를 다닐 때는 주로 아이들 엄마를 만났기 때문에 대화 주제가 집안일이나 아이들 문제에 국한돼 있었다. 이후 보험영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게 됐고 사고의 폭도 넓어졌다”면서 “소득도 늘어나 생활도 나아졌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를 통해 많은 공부를 하게 된 것이 보험영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FC의 주력 상품은 예나 지금이나 종신보험이다. 하지만 15년이 흐르는 동안 종신보험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는 “당시에는 1세대 종신보험으로 70세형, 75세형과 리빙케어 80세형을 많이 판매했다”며 “지금은 대부분의 상품이 100세 혹은 종신형으로 바뀌었다. 저금리로 인해 노후와 보장을 동시에 준비하는 변액종신보험 상품과 생활비 받는 종신보험 상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FC가 알려주는 15년 영업의 비결은 성실이었다. 그는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늘 그 자리에서 변함없는 활동을 고객에게 보여주면 결과가 저절로 따라온다”면서 “이렇게 하면 스펀지에 물 먹듯이 서서히 고객의 마음이 움직여 계약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전 FC는 “보험영업은 내 시간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른 일을 병행할 수도 있다. 특히 고령화시대에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설계사는 다른 사람보다 노후를 앞서서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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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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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2 09:33: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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