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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큰물에서 놀아야…GA업계, 대형사 출신이 주도 |
GA업계, 대형 보험사 출신이 주도
“큰물에서 놀아서인지, 역시 다르다.”
대형 보험사 출신으로, GA(독립보험대리점) 계의 대표주자로 잘 나가고 있는 이들을 이르는 말이다.
거대 조직에서 일하며 자연 얻게 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넓은 시야 덕분에 사업 규모나 전개 방식이 생계를 목적으로 하는 소형 GA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에이플러스에셋을 설립한 곽근호ㆍ김경신 대표. 각 금융분야의 ‘리딩컴퍼니’인 삼성생명과 한양증권을 거친 두 사람은 각자의 노하우를 결합해 설립 2년 만에 에이플러스에셋을 GA업계 1위사로 올려놓았다.
에이플러스에셋은 현재 20여 개의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생명보험, 손해보험, 펀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2억원에 머물렀던 월초 보험료가 2009년 7월말 현재 20억 원으로 20배나 솟았다. 계속보험료는 350억원, 13회 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97%에 이른다.
조직도 급격히 확대돼, 현재 설계사(TFA)가 1400명, 스태프는 190명이나 된다. 누적고객은 12만명을 돌파했으며, 서울을 비롯해 대전과 대구 등 전국적으로 60개의 판매지점망을 구축해 놓고 있다.
삼성생명 출신들이 많이 옮아갔다는 소문도 있었다. 소문이 틀리더라도, 최고경영자가 삼성 출신인 만큼 삼성 특유의 한 템포 빠른 기획력이나 세심한 사업 추진력이 일정 부분 기여를 했을 것으로 평가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삼성생명
KFG·에셋마스터는 ING 출신
지난 2001년 국내 최초의 GA로 설립된 KFG는 ING생명 강남지역 출신들의 성공신화를 담고 있다.
ING 영업 관리자들은 다른 한편으로 해외의 독립 에이전시에 대한 사업을 검토했는데, 그 시험무대가 바로 KFG인 것이다.
자본금 35억원으로 시작해 KFG는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26개 지점과 8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37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현재 월초보험료 5억 정도이다.
에셋마스터도 KFG와 관련된 ING생명 출신들이 2002년 설립한 GA다.
이치호 에셋마스터 대표는 흥국생명에서 보험업계에 발을 들인 뒤 라이나생명과 ING생명의 부사장을 거쳤다.
현재 에셋마스터는 영업인력이 700여명에 이르며, 전국적으로 2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42억원을 기록했으며, 월초보험료는 현재 2억50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김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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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기자 nina1980@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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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2 00:43: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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